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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연두색 봄꽃 트래 킹

김영래

 

*연두색 봄꽃 트래킹*

 

한 번뿐인 인생길

기쁜 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맘대로 잘 안 됩니다

 

모두를 힘들고 지치게

만든 코로나로 타격을 받아

사회 전반이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실직자를 양산해

남아도는 시간에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 버리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엔 세상을 원망하던 분도

차츰 건강을 생각하게 되었고

각자 슬기로운 방식을 찾아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노령층은 전철 여행을 하고

현실의 주어진 사정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고

어디를 가나 산책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꽃이 피는지

지는지 모르고

바쁘게만 살았던 마음에

 

자이 던 타이던

삶에 여백이 생겼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연두색 이파리가 막

피어난 길을 천천히

느리게 걸어 봅니다

 

다리가 아플 줌

길가 목로주점에서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여 봅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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