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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장미의 천국

김영래

 

*장미의 천국*

 

눈부신 들 꽃이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던

오색 찬란한 오월이 저물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어느새 6월에 진입하여

초여름의 첫날을 시작합니다

 

넝쿨 장미가 곡선으로

휘어져 물방울이 맺혀

싱그러움을 더해 줍니다

 

진동하는 장미 향기에

벌 나비가 모여들고

많은 사람이 여기저기서

 

아름다움에 취해 찬사를

연발하며 찰칵거립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휴식이 없는 삶이란

너무도 삭막하고 팍팍한데

위안이 되어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많던 모임과 만남이 줄어들고

 

한적하고 조용한 산책을

선호하고 자연을 관조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

 

오랜 공백을 메우는

계기가 되어 가족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져갑니다~~~*

 

 

장미 향기가 진동하는 호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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