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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한계령 바람 전망대


김영래

 

*한계령 바람 전망대*

 

무더운 여름철

동해 바다 여행은

긴 행렬의 차 밀림 속에서도

 

오며 가며 쉬며 보는 즐거움이

지루한 여행에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볼거리의 진수

 

1000미터가 넘는

시야가 탁 트인 전망대는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하다

 

바람도 쉬어 간다는 곳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한기를 느끼는 서늘한 바람

 

온갖 형상의 뾰족 뾰족한

기암괴석의 만물상은

보면 볼수록 신비스럽고

 

그 어느 예술가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이

삐져놓은 멋진 예술의 극치다

 

요즘엔 빠른 직선

터널 길이 생겼지만

운치를 즐길 줄 아시는 분은

 

요즘도 이 길을

택하는 분이 많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여기다 살 음이 서걱거리는

냉면 한 그릇이 주는 식감은

만족한 마무리로 넘 시원합니다~~~*

 

 

오며 가며 설악 풍경 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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