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노을과 차 밀림*
주말 나들이를
다녀오는데
차 밀림이 시작되고
느림보 거북이처럼
가다 섰기를 반복하는데
석양에 노을이 붉게 물든다
이럴 때 빨리 갈 것인가
느긋하게 차 한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갈 것인가
일상 속에 삶이란
크고 작은 소소한
판단의 연속이다.
실과 득의 판단과
감성의 엇갈림에
미묘한 순간이 스치고
감정 조절과
갈등이 교차될 때
항상 그래 왔듯이
나는 느리게 사는
즐거움을 택한다
노을 속의 몰입은
나의 내면을
정화 시키는
행복의 비타민 같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영양소이다
그래서 내가 존재한다
어떻게 살 것 인가
그것은 순전히 개인의
가치관과 취항이다,~~~*
내가 나답게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