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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하얀 설경 겨울 여행

김영래

 

*하얀 설경 겨울 여행*

 

한동안 세찬 바람이 불다

얼음이 녹는 듯 했는데

다시 또 혹독한 추이가

 

찾아오고 밤사이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대한 소한 지나면

 

곶 봄이 올 듯했는데

도무지 종잡을 수 없고

삼한 사온도 옛말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모처럼

눈 내린 하얀 설경 속으로

차창 밖을 그윽이 바라보며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한 바퀴 돌아 보렵니다

어린 시절 눈 내린 들녘을

 

좋아하던 향수가

아직도 내 맘속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남아 있나 봅니다

 

오늘 점심은

이열치열이라고

가장 추운 날이지만

 

모두 뜨거운 국물에

갈비탕과 찜을 시켜지만

나는 시원한 냉면을 시켰습니다

 

겨울에 먹는 냉면이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오늘도 산도 보고 강도 보고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계절 그리기를 합니다~~~*

 

가족과 함께한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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