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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벚꽃 호수 자전거 소풍

김영래

 

*벚꽃 호수 자전거 소풍*

 

봄이 깊어 가며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만발했던 벚꽃이 지기 시작하여

 

꽃비가 되어 부전나비처럼

빙그레 돌며 바람에 휘날려

온통 하얀 길로 치장을 했습니다

 

남한강 물길 따라

향수 백릿길이 봄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연두색

 

산천으로 물감을 풀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채로

눈부시고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자전거 트레일러를 달고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

 

반영이 아름다운 벚꽃

호수로 경쾌하게 달려

자전거 소풍을 나왔습니다

 

 겨우내 운동량이 적어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땀으로  방충하고 안구 정화를 하니

 

가슴이 후련하고

몸이 한결 가벼워 진듯합니다

엉켜진 일과 잘 풀리지 않는

 

누적된 고뇌의 정신은

황폐해 지고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이때가 바로 쉼이 필요할 때입니다

 

내가 나를 바로 세울 때

선한 가슴의 원위치로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사랑과 진실을

알고 있는 행함은 흔들림 없이

삶의 목표에 도달할 것입니다

 

인생에 해답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가슴에 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지나갑니다

 

가슴은 사람에

중심이며 마음에 창이고

행복 발전소 관제탑입니다~~~*

 

 

쉼이 있는 후퇴가 이 보 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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