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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산책과 해물 칼국수

김영래

 

*산책과 해물 칼국수*

 

찔레꽃 향기가

산들바람에 실려와

코끝을 간지럽히는 날

 

오랜만에 양수리에

친족이 함께 모여서

즐거운 산책을 하였습니다

 

해물 칼국수집 까지

운동 삼아 천천히 덕담을하며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화기애애하고

호탕한 웃음소리가

강마을에 울려 퍼졌습니다

 

옛말에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 하였지만

이곳을 모르고 한 말 같습니다

 

여기가  딱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뜨거운 날씨에 다소 무리가

 

되는 듯하여도

가족 간에 화목한 미소가

상쇄하고도 남을만 합니다

 

운동 후 노곤함에

시원한 맥주에다

펄펄 끓는 해물칼국수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만남이 의의 좋게

아름답게 농익어 갑니다

 

오늘 먼 걸음에

자리 빛내주신 형님께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족 단합과

격려가 합쳐진 산책이

너무도 즐겁고  좋았습니다~~~*

 

 

강마을에 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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