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전원에 사는 작은 행복*
수많은 굴곡진 삶에
장애물 경주를 하듯
숨 가쁘게 달려온 날들
오래 묵은 느티나무처럼
삶의 무늬에 옹이가 배겨
아물어 지내 놓고 보니
그렇게 소중했던 일도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잠깐 지나가는 찰나였고
한순간이었다
나이가 들어가며
수많은 모임 등 인맥도
시절에 따라
퇴색 되어가는 빛바랜
한날 추억이 되어 버렸다
이제 가족과 함께하는
가장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작은 행복입니다
그걸 깨우치는데
수십 년에 세월을
지불하고 터득했습니다
전원에서 살며
울창한 산책을 벗 삼아
나뭇가지 흔들리는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
새 소리가 나에겐 자연이
연주하는 교향곡이 된다
더도 말고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을 지키며
화목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산책 후 오늘에 메뉴는
향수에 시래기밥입니다
노곤한 시장기가 더해져
매콤한 코다리찜은
입맛을 돋구는 감칠맛이다
이래서 또 내일을 충전합니다
산책과 식도락이 있는
소소한 일상에 소학 성
행복이 별게아니다~~~*
일상에서 스스로 찾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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