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전망 좋은 노을 카페*
장마가 물러가자마자
폭염 주위보가 내리고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가족과 함께 시원한
계곡 찾아 더위를 피해
발을 담그고 느긋하게
잘 쉬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맑은 물이 참 좋았습니다
해 질 녘 차 밀림을
걱정하여 미리 출발했는데
어느새 서산마루 중턱에는
석양 하늘이 붉게 물들며
노을이 고운 물감을 풀어
아름다운 색채로 물들어 가자
생각을 바꾸어
전망 좋은 창 넓은 카페에서
노을 감상을 하며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시 쉬어 가렵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도
붉은 노을을 보면 멈춰서
한참을 바라보고 했는데
오늘은 상당이 수지맞는 일 석
삼조에 기분 좋은 날입니다
산도 보고
시원한 계곡도 보고
아름다운 노을 커피까지
가족과 함께 마무리하는
복된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날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저 노을처럼 아름답고
곱게 농익어 갔으면 합니다~~~*
가족과 함께한 감성 커피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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