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가을 카페서 노을까지*
가을이 문턱을 넘어
갈색을 띠기 시작하고
오색 찬란한 들꽃이
여기저기서
눈부시게 피어
자신만의 색채를
뽐내며 경쟁적으로
아름다게 화장을 하고
살랑살랑 손을 흔듭니다
강둑길 언덕 위
조망권이 좋은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노을이 질 때까지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석양 하늘이
붉게 물드는 풍경을
감상하고 가렵니다
꽉 짜여 진 빈틈 없는
분주한 삶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요즘은 무슨
시절 꽃이 피는지 보렵니다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 온 듯합니다
가을은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들꽃 산책도 하고
잠자리도 보는 가을 풍경
속에서 느낌 사색을 하였습니다
기온 차이가 심한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을 챙기시는 시간 되세요~~~*
갈색이 물드는 들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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