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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추석 전 가족 외출

김영래

 

*추석 전 가족 외출*

 

예전에는 추석이라면

알록달록한 색동저고리

차려입고 집집 마다

 

전 부치는 구수한

냄새가 진동하였고

설레고 들뜬 분위기 였지만

 

이제 단출한

핵가족 시대에

새벽부터 긴 행렬로

 

줄을 서서 고향 찾는

귀성열차가 아련합니다

각자 바쁜 직장 생활로

 

쉬는 날이 다 틀리고

어정쩡한 애매함에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추석 전에 가족이

함께 외출을 하여

추석 상차림 장만과

 

아이들 운동화

옷 한 벌 사는 거로 했으며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에 부모님 산소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절이지만

 

힘 충전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기쁘고 즐거운 만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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