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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춘설에 떠나는 여행

김영래

 

*춘설에 떠나는 여행 *

 

사람에 삶이란 한치

앞을 예측 할 수 없는 것

한 때는 세상에 겁 날개 없고

 

무엇이 든지 하면 된다며

무리수와 아집으로 버무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없이

 

밟던 시절도 지네 놓고 보니

허황된 자아도취였습니다

인생사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다는걸 알아 갈 즘에야

주위를 둘러보게 되며 배려와

함께 가는 공존을 배웠습니다

 

나누고 비우며 아무 탈 없이 

온전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기쁨이고

목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몇 년 전 큰 일을 겪고

혼쭐이 나고부터는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일한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갰다는 마음이 바로 섰습니다

인생은 여행 같은 것입니다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고

사계절이 바꿔도 변함없이

받아들이고 즐길 줄 알 때야 

 

또 다른 세상이 보이며

비가 오면 대지에 도움이 되고  

눈이 오면 하얀 세상에 감사하고

 

꽃이 피면 그 향기가

그윽하고 너무도 좋다

모든 게 삶의 기쁨의 재료가 된다

 

이때가 바로 여행을 떠날

충분한 이유가 되고도 남습니다

살아있는 오늘이 바로 축복입니다~~~*

 

 

하루하루를 축제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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