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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눈 내린 날 고니 출사

 

김영래

 

*눈 내린 날 고니 출사*

 

따뜻한 남쪽 지방은

벌써 봄소식이 있지만

지형적으로 산이 많고

 

호수가 많은 양수리는

꽃샘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비가 오다 잔설이

 

자주 내려 두 계절이

공존 하는듯한 시기입니다

철새가 떠날 때쯤이 되면

 

먼 시베리아로 돌아갈

준비 운동을 하며 잠깐

머무는 중간 기착지입니다

 

눈발이 날리지만

오늘은 몇 마리나 왔을까 ?

궁금하여 카메라를 챙기고

 

관찰 산책로로까지

한 바퀴 돌아 보렵니다

다양한 철새를 보는 재미도

 

강 마을에 사는 덕분에

해마다 이맘때면 겪는

소소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자연과 어울리는 감사한

몰입에 시간이었습니다~~~*

 

 

양수리 철새 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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