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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두물경 푸른 산책길

김영래

 

*두물경 푸른 산책길*

 

밤사이에

안개비가 지나가

촉촉하고 싱그러운

 

하루를 맞지 했습니다

회색빛 하늘을 보니

비가 올 듯하기도 해

 

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빨리 가자고 꼬리를 흔드는

우리 집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웃집은 일찍 나온 듯

한 바퀴 돌고 오는 분도 있다,

 

나이가 들어가며

만나는 동네 사람마다 

인사는 건강이 화두다

 

요즘은 집집 마다

반려견을 키우며

한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며 함께 산책도 합니다

강아지끼리도 꼬리를 흔들고

킁킁거리며 인사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바램은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

화목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롭게

사는 소소한 일상이

대단한 행운입니다~~~*

 

 

강마을에 사는 작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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