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등나무꽃 낭만 주점*
해마다 이맘때면
등나무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노상 주점엔
손님이 바글거린다,
꽃이 피고 지는 기간이
워낙 짧아 시기를 잘 맞쳐야
운치 있는 등나무
꽃 아래서 낭만을
즐기며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안주는 돌 미나리 빈대떡에
매콤하게 무친 토토리 묵입니다
팔당 대교를 건너
답답한 도심을 막 벗어나고
목이 마를 때쯤이면 양수 대교
초 입구에 자리 잡은
등나무 집은 오래 묵은
고목에 보랏빛 꽃이 피어
탐스러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늘어져 아름답다
용케도 멋과 낭만을 아는 분들은
시기를 알고 찾아옵니다
점심은 멸치에 다시마를
우려낸 잔치 국수입니다
땀 흘린 운동 후 강물을
바라보고 먹는 풍경은
또 다른 이색적인 경험입니다
안전한 라이딩 하시고 행복하세요
충분한 휴식 후 몸을 풀고
맑은 정신으로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천천히 돌아갑니다~~~*
낭만이 있는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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