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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세미원 출렁 배다리

김영래

 

*세미원 출렁 배다리*

 

모처럼 만나기로 한 날

모임 시간이 다가오자 

회색빛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와 안개비가 내립니다

어쪄나 싶어 하늘을 쳐다보고 

조바심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개비는 알 수 없는

신비한 기운이 있는 듯

고르지 않은 날씨에도

 

보고 싶은 모습이 전원이 

결근 없이 참석한 마음이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인사를 나누고

우산을 받쳐 들고 정겨운

덕담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안도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사람 살아가는 데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변화무쌍하지만

 

필연의 섭리 적 만남이란

질긴 인연이 끊임없이 꾸준히

이어져 가는 묘미가 있습니다

 

먼 길 변함없는 마음으로

참석하신 모든 분께 뜨거운

마음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우중 산책이 된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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