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구름산 전망대*
꽉 짜인 일정 속에
일에 얽매어 앞만 보고
정신없이 숨 가쁘게 달리다
멈춤의 여백에
느긋한 휴식은
달고 찰진 흐믓함이였다
주말의 기다림과
설렘에 홀로 떠나는
홀가분 함은 감칠맛이다
그 중독성은
개인적인 취항에
맨탈이 매우 강한 편이다
외로움과
고독을 관통하여
홀로 있는 충만함과
카메라 앵글에
심취되어 참 많이도
전국을 떠돌아다녔다,
아마도 다분한
방랑 기질이기 때문에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농익어
또 한 번 나이테를
돌리고 나니 때늦은
감은 있지만
생각이 여물어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여
배려와 나눔이 고루
분배되기까지
참 오래도 걸린 듯하다
정상에서 시야가 탁 터진
전망을 바라봅니다
구름과 산야와 바람
가슴이 후련합니다
못다 한 마음을
갚는 뜻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소통하며 살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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