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가을 바다 가족여행

김영래

 

*가을 바다 가족여행*

 

 

양같이 순하고

침목을 지키던 눈빛의

솥뚜껑 운전사의 말수가

 

튀밥을 튀기듯

감당하기 어렵게

습관적으로 터트린다

 

난감한 순간에

응급 대처 법이란 

도질 만하면 알아채고

 

삶의 노하우로

바다로 훌쩍 떠나는

여행의 효과가 있다

 

언젠가 떠나야 할

육신을 봉사의 재료로

아낌없이 태워 보련다

 

내 가까이 있는

가족을 더욱 사랑하며

그 틈새를 메우려 한다

 

그래서 오늘

최선을 다해 사랑의

진한 덧칠을 하련다,

 

곡절은 어찌 됐든

바다로 오니 좋긴 좋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

 

끝없는 수평선

갈매기 뱃고동 등대

향긋한 바다 내음에

 

마음을 깨끗이

헹구어 내렵니다

차 한잔만으로도

 

그윽한 마음에

평온한 눈빛이 되어

안정이 된 듯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바다를

찾아오는 듯합니다

 

모든 걸 품어 주는

치유에 바다입니다

가슴이 탁 트입니다~~~*

 

소통의 가을 바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 라이딩  (79) 2024.10.14
주말 산책과 휴식  (83) 2024.10.12
아침 향기 요가  (88) 2024.10.07
구름산 전망대  (73) 2024.10.05
물의 정원 꽃길  (84)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