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자전거 풍경 여행*
변덕스러운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깊은 겨울로 온 듯했는데
이번 주말은 따뜻하고
평온한 날씨 덕분에
자전거 풍경 여행을
힘차게 달려 봅니다
아직도 늦가을 단풍이
남아 있어 가을과 겨울의
두 계절이 공존하는
오묘한 시절 소풍입니다
첫추위에 그렇게 움츠렸는데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갈수록 감각의 촉이
무뎌진 듯했는데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해
자연에 대한 감사함에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함께 간 반려견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 듯합니다
갑자기 갖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는 시국이지만
모든 게 욕심과 집착에서
발생되는 현상이다
가장 평범한 진리지만
욕심이 과하면 재앙을 부른다
가진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날씨만 좋아도 기분 좋은
소시민에 감사한 마음은
아무나 느낄 수 없는
하늘이 주신 축복입니다
보통 사람이 안심하고
노력 한만큼 잘 사는
그런 세상을 꿈꿔봅니다
자전거 소풍 여행 중 생각~~~*
작은 기쁨에 감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