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4월에 꽃샘추위

 

 

김영래

 

*4월에 꽃샘추위 *

 

이제 완전한

봄이 왔는가 했는데

가던 겨울이 되돌아와

 

어젯밤 찬 바람에

몹시도 창문을 흔들더니

아침 산책 길에 앞산에

 

잔설이 하얗게 내려앉아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두 계절을 동시에 감상하는

 

오묘한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이 또한

혼란스러운 정국에 경종을

 

울리는 하늘이 내린

메시지가 아닌가 합니다

단단히 노 하셨나 봅니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말고 살라는 뜻깊은

사랑의 전달 같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고

합심하여 잘 풀어 같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 조금만

서로 물러서고 양보하면

 

이해의 미소가 번집니다

손에 손을 맞잡고 화회 하여

눈부신 봄 꽃 향기 속에서

 

경직된 마음을

너그럽게 헹구어 냅시다

그게 우리가 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하는

첫걸음이며 초석입니다

여러분 늘 건강하세요~~~*

 

꽃 향기 속에 올린  묵상~~~*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요 벚꽃 라이딩  (56) 2025.04.19
꽃향기 그윽한 사색  (56) 2025.04.17
변덕스러운 봄 날씨  (64) 2025.04.14
개나리 둘레 길  (75) 2025.04.12
봄 딸기 체험 농장  (65)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