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4월에 꽃샘추위 *
이제 완전한
봄이 왔는가 했는데
가던 겨울이 되돌아와
어젯밤 찬 바람에
몹시도 창문을 흔들더니
아침 산책 길에 앞산에
잔설이 하얗게 내려앉아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두 계절을 동시에 감상하는
오묘한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이 또한
혼란스러운 정국에 경종을
울리는 하늘이 내린
메시지가 아닌가 합니다
단단히 노 하셨나 봅니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말고 살라는 뜻깊은
사랑의 전달 같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고
합심하여 잘 풀어 같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 조금만
서로 물러서고 양보하면
이해의 미소가 번집니다
손에 손을 맞잡고 화회 하여
눈부신 봄 꽃 향기 속에서
경직된 마음을
너그럽게 헹구어 냅시다
그게 우리가 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하는
첫걸음이며 초석입니다
여러분 늘 건강하세요~~~*
꽃 향기 속에 올린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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