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강마을 개나리 길*
포근한 날씨에
이슬비가 지나가고
강 마을 둘레 길에 는
노란 개나리가 피어
또 다른 운치를 만들어
산책을 나가 천천히
한 바퀴 돌며
느림에 미학에 취해
봄향기를 음미해 보렵니다
가장 흔한 게
개나리 꽃이지만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 진달래
벚꽃이 피기까지
잘 버텨 내어 대견스럽다
산책을 마친 후
노곤한 봄날 엔
들깨를 듬뿍 넣고
보양 식으로
추어탕에 다
한잔 마시는 겁니다
그게
소시민이 살아가는
사람 사는 맛이다
때로는
세상이 버겁고 힘들어도
지치지 말고 끝까지 버티자
노란 개나리처럼
슬기롭게 잘 버텨 내고
희망에 그날까지 갑시다~~~*
이웃과 함께한 봄 산책~~~*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에 꽃샘추위 (71) | 2025.04.16 |
---|---|
변덕스러운 봄 날씨 (64) | 2025.04.14 |
봄 딸기 체험 농장 (65) | 2025.04.10 |
물에 정원 봄 풍경 (70) | 2025.04.08 |
봄 바다 노을 산책 (56) | 2025.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