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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연두색 트레킹

김영래

 

*연두색 트레킹*

 

세상에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목적과 살아가는

방식이 모두 다르고 격차가

 

크게 현존하지만

현제의 순간을 가장

슬기롭게 사용하기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천차만별로 쓰이고 있다

가진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하루하루 매 순간

찰나를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기란

 

오랜 세월에

자기 자신의 도정과

수련의 연마 기간이 필요하다

 

욕심과 집착에서

이탈하였을 떼 비로소

또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흡족한 낭만에 취한

강변 트레킹이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길이다

 

자연 속에 심취된 이 순간

아무것도 부러운 게 없다

똑똑한 지식을 모두 갖춘

 

사람은 너무도

바빠서 못 즐기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열하고 힘든 세상에

묵묵히 땀 흘려 일한 뒤에

느끼는 갑진 휴식은 달고 찰지다

 

어느 화가도 그릴 수 없는

자연이 그린 화폭은 황홀경이다

일 년 중 이때만 볼 수 있는 풍경

 

연두색 봄 산을 바라보며 

걷는 자기만족을 턱득 하는

수련의 마음공부로 충전된다~~~*

 

 

너무도 감사한 기쁨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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