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저
바다 바람에 얼굴이 얼얼하다
뼈가 얼어버릴 것 같은 강추위다
개인적인 취향 때문일까
이렇게 춘운날도 나 말고도
칼 바람부는 황량한 들길을
걸고있는 사람이 있다 신기한 일이 로다
취향 때문 일까 아니면 아픔이나 슬푼사연 때문 일까
상대 방도 나를 위 아레로 휠끗 처다 보며 지나친다
뒤 모습이 멀리 사라져 간다~~
묘한 여운에 감성을 자극해 셔터를 눌러된다
바위 골자기 양지바른 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이때가 홀로앉아 상념에 잠겨 낙서를 하는 시간이다
멀리 바다 물빛이 햇빛을 받아 거울처럼 빤짝인다
지금 추위에 떨며 하는 여행도 행복 이라고 우기면 넌쎈스 일까
모두가 지나고 보면 강 추위 마져도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겠지.
지나온 세월 어떻게 견디고 살았던가 싶을 만치
모질게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지나고 난뒤 조용히 눈을 감고 그 시절을 생각하다 보면
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추억으로
가슴에 남아 있는걸 보면 그렇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인간 의 한계는 끝이없는듯
이렇게 추운날도 서로 의 느낌의 차이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과 고통스러운
삶의 질곡에 서있다 할지라도
용기를 잊지않고 얼마 든지
행복할수 있는 마음을 가질수 있지요
아무리 오렌 시간을 고생을 하여도
사람의 정신세게는 점령할수없음을
나이가 들면서 터득한 진리다
살다보면 흥할때 와 나갈때 가 있는법
세월이 지나 간다 구름이 지나가고
바람이 지나 가고 모든 것이 지나간다
유년기때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이제 어는덧 내가 그위치에 서있다
나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린다
인생을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그사이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통통배가 등대쪽으로 들어오고
갈메기 가 그 뒤를 따라오며
구슬피 울어 덴다~ 그 순간 나는
제 빠르게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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