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빨간 입술 김영래 *빨간 입술* 불타는 정열의 색 아련한 추억 속에 떨리던 청순함 붉은 입술로 나를 유혹한다 뜨거운 가슴으로 황홀한 마음으로 살며시 다가 서 서 더욱 가까이 조금더 바짝 데고~~~찰칵 찰칵~~~ 더보기
꽃의 향연 김영래 *꽃의 향연* 꽃동산 에는 온통 분홍 세상 꽃 향기에 취하여 황홀한 마음에 환상 이었던가 우리집 애견을 나는 분명 보았다 참으로 참으로 이상한 일이 었다 정신이 몽롱한 꽃 향기에 취한날~~ 더보기
작은 꽃섬 김영래 *작은꽃섬* 늘 멀리서 바라 보는섬 사계절 뚜렷한 풍경으로 오묘한 그림을 그린다 백설의 눈꽃 으로 황금빛 단풍 으로 오색 찬란한 봄꽃으로 나 그대와 둘이서 쪽배를 타고 언젠가 노를저어 가 보리라 발길을 멈처서 향기에 취해 혼자서 꿈을 꾸듯 생각합니다 나는 그대와 둘이서 저 섬으로 가.. 더보기
농촌의 하루 김영래 *농촌의 하루* 본격 적인 농번기 에 들어선 고향은 지금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첫닭이울고 먼동이 트기전부터 석양이 질때가지 허리가 휘청인다 봄 보리가 파른 파릇하며 장독대에 핀 메화와 강뚝길 돌담 사이에늘어진 개나리는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눈코 뜰 사이없이 분주히 돌아간다 농사도.. 더보기
꽃비가 내리던 날 김영래 *꽃비가 내리던 날* 하늘도 푸르고 화창 한날 산들 바람 에도 가지를 가날푸게 부르르 떨며 꽃비를 뿌린다 몽한적인 꽃비 속에 취하여 벗나무 아래 홀로앉아 상념에 잠긴다 대나무숲 사이로 바람 소리가 들리면 힌눈이 오듯이 꽃비가 내린다 오묘한 자연의 섭리에 가야 할때를 알고 떠나는 향.. 더보기
떠나는 사람아 김영래 *떠나는 사람아* 기차는 이제 이별을 실고 개나리 핀 노랑 철길을 뒤로한채 그는 떠나야 한다 그 아름답던 순간들 사람냄새 나는 만남들 추억은 이별의 무게가되어 가슴이 저미어 온다 꽃잎이 지듯이 살며시 타국 땅으로 ~ 가다가 또 뒤돌아 보며 손을 흔든다 아름다운 이길 멀어저 갈때 황홀한.. 더보기
피고 지며 김영래 *피고 지고* 싱그러운 꽃망을 터트려 화사 함음로 향기를 날리며 피었 는데 이제 떠날갈 시간 철죽에게 아름다움 물려주고 내년을 기약하며 이술로 세수하고 나는 간다네 ~~ 더보기
낙화 하는 꽃잎 김영래 *지는 꽃잎* 새벽 이슬 따라 빗 방울의 축복속에 왔다가 젖은 얼굴로 방긋 웃으며 새록 새록 피어나 향기를 날리더니 이제 제할일 다했다고 머물지 못하고 순한 법칙에 순응하며 낙화 하는 순간에도 해맑게 목욕하고 이슬비 물방울 포근히 감싸않고 낙화 하는 꽃잎 젖은 모습으로 초연히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