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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속에 단풍 커피 김영래 *설경 속에 단풍 커피* 단풍이 물들며 절정을이루려 하는 예쁜 찰나에갑잡스레 많은 눈이 내려 온통 하얀 세상 속에어쩔 줄 모르며 난감하는자연계는 여러 풍경을 한꺼번에 보여 주는오묘한 초겨울 풍경입니다아름답고 낭만 적이라며 좋아하는 사람이있는가 하면 눈 치우느라온종일 고생하는 분도 있다 전깃줄에 나란히 앉은비둘기도 놀란 기색이며파란 들풀이 하얀 눈에 덮여 애초룹게 떨고 있다세상에 이치는 언제나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며  온갖 사연이 맞물려히노 애락을 만들며우주에 순환 법칙에 의해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많은 생각이 꼬리를 물다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순응하며 살렵니다설경 속에 눈 맞은 예쁜 단풍을 볼 수 있는첫눈을 축하는 마음으로커피를 마시며 자축하렵니다 창 밖으로 운치 있는풍경을 보며.. 더보기
첫눈이 오는 날 김영래 *첫눈이 오는 날* 첫눈이 오는 날이면생각 나는 그리운 모습이빙그레 웃는 미소로 떠오는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그렇게 뜨겁게 함께 했던마음이 아직도 생생하게 뚜렷이 떠 오릅니다용광로처럼 펄펄 달아올라 서도 표현 방식이 서툴러서 애만태우다 미련만 남기고떠나간 그 사람 열린 듯 하던 마음에창을 열지 못하고해어진 아쉬웠던 만남 밤사이에 함박눈이내려 첫눈 치고는 대단한폭설이 아닌가 합니다 산과 들도 온통함박눈으로 모두 다하얗게 덮어 버렸습니다 푸른 단풍이붉게 물들기 전에머리에 눈을 한 아름이고 힘겹게 버티며추위에 애처롭게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푸른 버들가지도눈 속에 파묻혀 숨 가쁘게흔들 거리며 털어 냅니다 흰 눈 위에 발 작국을찍으려 산책을 나오니아무것도 모르는 반려견은 너무 좋와하며서깡충깡충 뛰어갑니다.. 더보기
나눔과 치유 공동체 김영래 *나눔과 치유 공동체* 2013년에 창립하여금왕산 아쉬람을 거처봉상리 수연 산방 명상수련회 물 좋고 공기 맑은양평군 강산면 산 기슬기한해 산방 부정기 모임 전라도 보성 차밭 정기견학과 다도 시음 체험 회중국 길림성과 단동 명상 여행 등 정기적인 모임을꾸준히 이어오다새로 갈라져 나온 후 영혼을 깨우치는 모임 (영깨모)개명하여오늘로 이어저 오며 현재는 황학동 공원옆빌딩 7층으로 지산님사무실로 이전하여정기 모임을 하고 있다 자기소개 후자운님 사회로공동체 생활 규칙 수연선생님 강의서울대 우희종 교수님 강의자운님 자신의 심념 바른 삶 마음공부 이론명상 체험과 이론암기력과 교감 영성자작시 낭송 시간 감정 조절 장애문제 해결 능력새로운 변화 적응력대인관계 소통 이해력전 달 독서 후 독후감 토론해 질 녘 까지 .. 더보기
혜화동 마로니에 김영래 *혜화동 마로니에* 가을이 빠르게 지나가고초 겨울이 선큼 다가오자 엣시절 추억을 더듬어 피 끓는 젊은 시절에나의 내면을 성장시킨발자취를 따라 움직여 봅니다 성북구청  돈암동삼선교 나폴레옹 제과언덕길 토굴 주막 석굴암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엔 은행나무가 노랗게아름답게 물들어 많은 사람이 분 빈다 통기타두 옛 연주 공연을 하고 있고신세대 푸전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성업 중이다빵 집은 베이커리돈가스는 돈카츠로 그 흔한 포장 마차도빵강 노란 파랑 칼라로포장을 산뜻하게 바꿨다 많은 게 변해서변방으로 밀린 마음에참으로 격세 지감이 든다 우리 세대엔 학림 다방민들레 영토가 최고였는데카멜 수녀원 서울 물리대 지금은 소 극장 전성시대뮤지컬 공연 팬터마임최 신 패션이 활보한다 오늘 점심은 신세대메뉴로 교체된 집.. 더보기
북악 스카이 팔각정 김영래 *북악 스카이 팔각정* 대한민국 수도 서울인구 천만을 육박하는시대에 종로구 평창동 도심 한 복판에사방이 탁 터져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이좋은 곳 북악 스카이팔각정으로 올라가 보렵니다 신나게 달리는꾸불꾸불 휘어진 길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아름다운드라이부 코스입니다주차장에 올라 서자 수많은 바이크가연신 들어오고 나갑니다가까운 곳에 있어 도 몆년 만에 올라오는지아련하고 까마득합니다일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가깝고도 먼 곳이지요팔가정에 선뜻  올라서자예전에 자주 등산 가던 곳 북한산 봉현봉 구기산일선사 형제봉 세검정남산타워 저 멀리 왕십리 여의도 까지도모두 잘 보입니다내려올 때는 성북동 쪽으로 삼선교를거쳐서 아리랑 고개로옛 시절을 회상하며 천천히 내려왔습니다늦은 점심에 조금은과식을 한 것 같습.. 더보기
늦가을 자전거 여행 김영래 *늦가을 자전거 여행* 빠르게 휘리릭지나가는 가을이 너무아쉬워 가을 자전거 여행을 번개 공지로 올렸지만예상외로 참석이 저조합니다어떤 모임이던 몆 번만 빠지면 하기 싫고 서먹 한가보다생각보단 인원은 적지만 어찌하랴  구수한 갈색 낙엽 향기가 그래도위안이 되어 기분 전환이빠르게 되어 신나가 달려갑니다 아름답고 예쁘지만낙염이 깔려 미끄러 지기매우 쉽습니다 그래서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안전이 제 일조의 수칙이고단풍 구경을 천천히 느리게 감상하고 가는 겁니다흐르는 강물도 지나가고울긋불긋한 산야도 지나갑니다 안전하게 끝난 후안도하는 마음으로차와 간식을 나누며 회기애에 하게 둘러앉아밀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화통한 웃음소리가 납니다 참석 인원 숫자가중요한 게 아니고뜨거운 열정과 화합입니다  행복이 벌거 아닙니다.. 더보기
푸른 낙엽길 산책 김영래 *푸른 낙엽길 산책* 연두색 새싹에봄인가 했는데 *꽃이 피고 열매 맺고 단풍이 곱고 아름답게물드는가 했는데 어느새낙엽이 되어 떨어져 내린다 한 번뿐인 이파리가작별에 서러움에 울다가붉은 연지도 한번 못 바르고 영원히 이별을 하듯이고독에 지쳐 떨어져 내려낙엽이 되어 바람에 뒹군다 산책 나온 사람의발길에 밟혀 바스락소리 한 번 못 낸 푸른 낙엽을 보고 나는마치 성공의 목적 달성을하지 못한 나약한 인간처럼 동병상련의 아픔을느끼고 눈가에 촉촉이젖은 이슬이 흘러내린다 성격 탓일까나약한 감성 탓일까가을을  몹시 타는가 보다 아름답게 쓸쓸하게사람마다 감성은 제 각각 다르지만  그렇게 가을은~~~*   겨울을 향해 가고 있었다~~~*    "Pan-Romanze / Edward Simoni" 더보기
은행나무길 라이딩 김영래 *은행나무길 라이딩* 그렇게 아름답던단풍이 떨어져 내리기시작하면 먼가 아쉬움이 눈앞에 어른 거리며 해마다 생각나는 길아름다운 은행나무가 노랏게 물든 아름답고예쁜 길이 있습니다더 늦기 전에 오늘은 그 길을 유쾌하게한번 달려 보렵니다눈에 익숙한 울긋 불긋한 산촌도 지나갑니다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이한적하고 평화롭게 보입니다 꾸불 꾸불 휘어진 길언덕 바지를  올나 서니아름다운 호수도 보입니다 참으로 예쁘고아름다운 가을입니다라이딩이 끝난 후 먹는 늦은 점심은 매콤한불 주꾸미볶음으로의견 일치로 정했습니다 언 제 찾아도변함없는 감칠맛에항상 손님이 바글거립니다 오늘도 평범한 날이지만산도 보고 강도 보고 친구와함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샛노란 길도 힘차게 달렸으니이만하면 꽤 수지맞는 겐찮은날로 감사하게 지나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