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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 했어요 김영래 *우리 결혼 했어요* 붉고 화사한 꽃이 희고 투명한 꽃을만나 분홍 으로 치장하고 서로가 화합하며 감싸 안으며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자기 생각만 주장 하지 않고 서로를 인정하며 사랑 하기로 했습니다 모든것이 희망 적이며 아름답게 좋아 보인다 오늘도 꿈을 않고 나.. 더보기
여린 모습 김영래 *여린모습* 하얀 얼굴로 빙그레 또웃는다 늘 힘없고 가날푼 미소를 달고다닌다 물리적인 상처의 아품 때문인가 하늘이 내려주신 천성 때문인가 보는이 마음은 아리고 슬프다 마음씨는 착하고 백합보다 곱고 순결한며 청순한 얼굴인데 누가 저여린 가슴에 아품을 심었는가 그사람이 아주 밉다 .. 더보기
연 등 김영래 *비나이다* 경건한 마음으로 등불 밝히고 비나이다 인간이 만든 고정 관념에 틀속에 같혀 허우적 거림에서 해어나게 하시며 가진 자만 더욱 움켜 지는 세상보다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불밝혀 헐벗고 가난한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며 도두가 합합과 용서로 헐뜻고 비난 하기 보다는 상식.. 더보기
지켜보는 아품 김영래 *지켜보는 아품* 그대는 강했다 아파도 말을 않하고 혼자서 삭히는 강인함 그대 침묵속에 멍드는 냉가슴 이제 마음에 빗장열고 감출수 없어 긴 포응하며 힘들고 애타던 속마음 함께 나늘때도 됐것만 긴 기다림은 꽃잎은 떨어지고 검게 그을린 얼굴엔 세월의 흔적이 주고간 잔 주름만 그려지는.. 더보기
산나물 캐기 산나물 캐기* 대나무 숲 까치집 안개 들꽃 모든게아름답고 포근하게 다가온다 안개가 자욱한 오솔길 녹차밭 사이로 내려가자 산나물 이 지천이다 달래 한뿌리케어 직석에서 쓱쓱 문질러 먹어보니 신선한 향기가 온 입안을 퍼저 나간다 봄 나물중 강장제로 달래는 더덕 드룹과 더불어 으뜸 으로친다 .. 더보기
주막집 김영래 *주막집* 휘어진 철길너머 오래된 주막집하나 허름한 식탁위에 있던 파리 한마리가 주인장 얼굴에 내려앉자 소꿉 장난을 하는데 한가 하고 나른함에 입을 벌리고 한손에 파리채 움켜진채 주름진 실눈 작게뜨고 세상 모르게 낮잠을 잔다 여행중 타는 목마름에 동동주 생각에 부지런히 왔것만 .. 더보기
민들레 김영래 *민들래 * 꽃잎은 시절을 거역하지 못하고 산들 바람에도 힘없이 떨어져 빙그레 돌며 날라간다 지는꽃잎 서러워 눈가에 이슬 맺혀나 오지않는 님 그리며 동구밖 바라보며 나물을 캔다 하늘 한번보고 냉이 하나 캐는데 노란 민들레 바람이 불자 온몸을 흔들어 자식 시집 보내듯 홀.. 더보기
민박 집에서 김영래 *민박 집에서* 멀리 떠난 여행중 아주오래된 시골집 꿀뚝에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며 아련한 그시절 생각하며 장작불 을 때봅니다 토닥이는 소리가 정겨워 너울 너울 춤추는 불길이 정겨워 또 장작을 넣습니다 밝은불빛에 놀란 거미 한마리가 환급히 사라저간다 한 사람은 부뚜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