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변화무쌍한 하늘*
창문을 흔들며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새벽 소낙 비가 내립니다
화사한 꽃도
떨어트리며 여름 장마처럼
주룩주룩 장대 비가내립니다
오후에는
언제 그랬나 하듯이
화창하고 맑게 개
가스층을 거둬 내고
하얀 구름을 몽울 몽울
솜사탕처럼 띄워냅니다
이런 날은
카메라를 챙기고
해 질 녘 바다로 달려갑니다
지평선 너머로
커다란 스크린이 떠오르며
자연이 익숙한 솜씨로
분홍 물감을 풀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자
갈매기
무도회가 시작되고
멋진 하늘이 방글거립니다
언제나
버겁고 지쳐도
바다에 오면 힘을 주며
많은 느낌을 주며
기쁘고 행복한
활력소를 충전합니다
때로는
희망이 눈앞을 가려도
묵묵히 인내하여
참고 견디어 내어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아름답게
물들고 싶군요~~~*
먹구름 비바람이 그려낸 하늘 캔버스~~~*
'자작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에 내 마음에 편지 (0) | 2013.05.07 |
---|---|
분홍색 꽃길 속에 찻집 (0) | 2013.05.03 |
봄비에 떠오른 모습 (0) | 2013.04.29 |
밤에 내리는 꽃 비 (0) | 2013.04.25 |
비 오는 날 목련꽃 (0) | 201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