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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천국을 본 그날 밤

 

 

 

 

 

 

 

 

 

 

 

 

 

 

    

 

  

 

 

 

 

 

 

김영래

 

*천국을 본 그날 밤*

 

저녁 하늘에 서서히

노을이 사라지고

어둠이 깔리자

 

둥근 달은

하늘에 마음을 읽고

별들을 불러오고

 

구름은 붉은 하늘을

살며시 걷어내고

홀연히 사라져 가니

 

아름다운

밤꽃이 드러나고

황홀하고 고요한 풍경은 

 

시인에 화폭이 되어

상상 현실 느낌 감정

순수로의 휘귀를 꿈꾸며

 

천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아 지경에 빠진다

  

달빛에 취하고

향기에 취하여 

벌처럼 달콤한 꿀맛에

 

살금살금 밤하늘에

다가서며 마음 밭에

찰나에 느낌을 담는다~~~*

 

 

 

꿈결처럼 감미로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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