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시방

들꽃이 핀 천국

 

 

 

 

 

 

 

 

 

 

 

 

 

 

 

  

 

 

                                  

 


 

김영래

 

*들꽃이 핀 천국*

 

녹음이 한층 진해지고

여름이 깊어 가는

오늘 같은 날에는

 

기억 창고를 열고

해마다 가보는 

마음 밭을 찾아

 

소나무 숲을 지나

들꽃이 만발한

비밀 정원으로 갑니다

 

태양은 오색 꽃을 피우고

바람은 풀꽃 향기를 날리며

들꽃을 춤추게 합니다

 

여심은 황홀경에 취해

눈부신 환희에

탄성을 지른다  

 

시야가 트이는

언덕 위 강둑에 앉아

느낌 사색에 잠긴다

 

석양 하늘이 붉어지며

저녁노을이 물들자

먼 하늘을 바라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분주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다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에 감성 일치로

행복감에 젖어갑니다~~~*   

 

 

깊어가는 여름에 길목에서~~~*

'자작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랏빛 꽃길 속에서  (0) 2013.06.21
노을 속에 자정에 시간  (0) 2013.06.21
황홀한 양귀비꽃 길  (0) 2013.06.14
여름에 즐기는 낭만  (0) 2013.06.13
소나기 수채화  (0)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