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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붉은 노을 속에 추억

 

 

 

 

 

 

 

 

 

 

 

 

 

 

 

 

  

 

 

 

김영래

 

*붉은 노을 속에 추억*

 

석양 하늘에

붉은 노을만 보면

그날이 생각납니다

 

온통 그대 생각으로

꽉 차 잠 못 이루며

하야게 지새운 나날들

 

만나면 만날수록

따뜻한 마음에 정이 들어

온 세상을 얻은 것 같던 순간들

 

오늘도

이렇게 노을을

바라보다가

 

다리가 아프도록

걷고 또 걸어 붉은 하늘에

아름답던 하늘은 사라졌지만

 

서쪽 하늘에 달이 떴네요

달님은 기억하고 있을까

좋기만 했던 사랑에 취한 날

 

어쩌면 오늘도

호수에 비친 달빛을 보며

아름답던 그 날을 생각할 거야

 

우리는

서로 다른 물가에 살면서

노을진 물빛만 바라보면

그리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노을만 보면 문득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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