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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그리움에 꿈

 

 

 

 

 

 

 

 

 

 

 

 

 

 

 

 

 

                              

김영래

 

*그리움에 꿈*

 

어제,밤에는

밤이 늦도록 잠 못 이루다

새벽녘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은 현실에서 안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회색빛

흐린 구름을 해치고

커다란 보름 달이 뜨자

 

나는 밤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 같습니다

굽이굽이 산을 넘고

 

앙상한 겨울나무에

낙엽 길도 날았습니다

돌담 위에도 가뿐이 넘었습니다

 

밤에 보는

갈대숲은 너무도

아름답게 흔들렸습니다

 

오늘은 꿈 속에 본

당신에 아름다운 모습을 

현실 에서도 볼 수 있기를

간절이 소망합니다  ~~~*     

 

 

 

겨울에도 나비가 댈 수도 있는 꿈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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