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봄이 오는 바다에 색채*
갈매기가 따라가고
저녁 바다를 가로질러
노을 속으로 가는 통통배
봄이 오는
바다에 색채에 매료되
빈 가슴을 떠받치는
기둥처럼 서서
넋을 놓고 바라본다
참으로 아름다운 노을 바다다
코끝을 스치는 해풍이
잊었던 기억을 살려내고
따뜻한 마음이 떠오른다
용케도 잘 참아냈는데
가슴이 뜨거워지며
울컥 목이 매인다 ~~~ *
봄 내음 찾아간 추억에 노을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