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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다에 도시 인천

 

 

 

 

  

 

 

 

 

 

 

 

 

 

 

 

 

 

 

김영래

 

*바다에 도시 인천 *

 

바다 건너

지평선을 출렁이고 온

봄바람이 어깨 위

 

머리카락을 간지럽히고

하늘 높이 흰 구름이

두둥실 쪽배를 띄운다

 

화창한 날씨가

오랜만에 만남에

내 마음을 잡아 흔든다

 

나는

구름을 만지고 온

그 바람을 맞으러

 

아치형

다리 위로 올라가

바라본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오월에

따스한 햇살과 나란히

물레방아를 돌리다

 

고층빌딩 그림자를 만들고

돌아와 온몸을 감싸며

바람 냄새로 칠을 한다~~*

 

바다로 가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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