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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여름을 이기는 마음자리

 

 

 

 

 

 

 

 

 

 

 

 

 

 

 

 

 

 

 

 

 

 

 

 

김영래

 

*여름을 이기는 마음자리*

 

여름을 달구는 열기는

참으로 대단해 숨이 턱에 닿도록

헉헉거리며 연일 신기록을 경신한다

 

육체적인 더위는 어쩔 수 없지만

이럴 때 일수록 느긋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강바람을 찾아 나서며

정신적인 마음가짐으로

더위를 다스려 보렵니다

 

푸른 대나무 숲은

미끈하게 쭉쭉 뻗은 날씬함이

눈으로 보는 시원함과

 

대숲을 빠져나온 바람 소리가

스 삭 거리며 귀를 시원하게 하고

목이 터져라.울어대는 매미 소리와

 

짝짓기를 하는

수많은 새소리와 어우어져

자연의 교향곡을 멋지게 연주합니다

 

거기 다 파란 하늘엔

피카소를 능가하는

미술 전시회를 하는 듯합니다

 

그렇게 덥기만 하던 더위도

눈과 마음을 자연에 돌리리니

대나무 부채 하나로도 견딜만합니다

 

흔하디흔한 개망초 꽃도

군락지를 이루며 합심을 하여

황홀한 들꽃 축제를 합니다

 

어느새 강아지풀이

고개를 숙이고 입추를 알아챘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오묘한 자연계입니다~~~*

 

 

 

 

 

 

더위도 마음먹기 따라선 달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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