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노을 강의 그윽한 눈빛 대화 *
오늘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내었습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눈빛 대화를 합니다
너무도 바쁘게 살아온 날들이
정신 없이 지나가며 어느새
조석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끝자락으로 달려갑니다
10월을 곱게 물든 단풍길도
천천히 느리게 밟아보고
느낌과 사색의 새로움으로 살자
인생이란 삶과 죽음 사이에
얼마나 보람차고 즐겁게 살며
예쁘게 그리고 가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너무 정신없이 달려만 가지 말고
가끔은 나를 뒤 돌아보며 생각에 머물며
붉게 물든 석양 하늘도 바라보며 살자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너무 복잡하게 벌리지만 말고
간단명료하게 단순하게 살자
산다는 건 그런 것 차치하면
우물쭈물 망설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것
어렵고 힘겨운 세상일수록
진솔한 사랑만이 희망의 활력소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흐뭇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하늘에 내려준 가을 향기 속에서
서로가 격려하는 작은 행복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가을 향기 속에서 깨우치는 삶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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