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이슬비가 지나간 꽃길*
가을비가 내리는 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싱그러운 푸름이 익어갑니다
선선한 산들바람이 불어오자
나리꽃 속에 애틋한 사연을 남기고
무던히도 덥던 흔적을 흘리고 떠나갑니다
시절을 알아차린
들, 고양이도 깨끗이 목욕을 하고
개운한 발길에 느긋한 산책을 나왔습니다
온갖 색색의 꽃이 피어
가을을 반기며 찬미합니다
보면 볼수록 참으로 아름다운 꽃길입니다
오늘도 쉼 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
푸름을 만끽하며 느림에 미학에 취해
감사함을 엮어가며 느낌 산책을 합니다
자연이란 참으로 오묘합니다
어떻게 이리도 아름답게 피워낼까?
삶이 버거워도 마음먹기 따라서
지옥도 천당도 내 맘속에 있는듯합니다~~~*
계절과 시절 사이에 느낌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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