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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꽃

황홀한 보랏빛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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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황홀한 보랏빛 향기*

 

힘들고 버거운

눈앞에 현실이 아무리 어지러워도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추슬러 봅니다

 

힘겨운 세상일수록

자연을 가까이하며 사색하면

새로운 기운이 충전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보랏빛 옷을 입고

경건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보랏빛 향기에 취해봅니다

 

늦게 익는 과일이 크다고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난 수련

 

진흙 속의 미학에 매료되

찬사와 감탄을 하다가

황홀한 눈빛으로 하늘을 봅니다

 

아~참으로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상처 난 과거와 현실을 버무리며

생각과 생각이 꼬리를 물다

 

자연의 오묘한 이치가

가슴에 살며시 다가옵니다

아~이제 곶 꽃이 지겠지

 

열심히 살아오느라 애썼다며

그동안 수고한 나에게 감사하며

이제부터 내가 나를 사랑하고 살렵니다~~~*

 

 

 

 

 

온갖 고난의 앙금을 정화 시키는 보랏빛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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