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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한강의 야경 속으로

 

 

 

 

 

 

 

 

 

 

 

 

 

 

 

 

 

 

 

 

 


 




 



김영래


*한강의 야경 속으로*


한강 다리는

늘 지나다니기만 하지

한강 공원에 내려가


걸어 보기기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왜 그럴까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도시의 삶이란 그 만큼

쫏기듯이  바삐 살아야만 하는

몸에 밴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옛날 젊은 시절을

생각하며 눈부시게 발전된

여의도 쪽을 바라보며 걸어봅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이렇게 함께 고마워하며


한 살 더 먹으며

농익어 가는 나이에

소소하고 작은 기쁨을 만들어 봅니다


야경도 아름답지만

마음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지론을 이제야 채워봅니다


산책을 마친 후

간단한 저녁 식사에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하니

삶이 한결 달라 진듯합니다~~~*


가장 가깝고도 먼 한강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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