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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꽃

해바라기 평야 속으로

 



김영래

 

*해바라기 평야 속으로*

 

눅눅하고

습도 많은 장마철에

지루하고 지쳐 갈 때 줌이면

 

벌 나비만

꽃을 찾는 게 아니다

여심은 꽃을 찾아 나서고

 

사진장이는

여인을 따라나서고

아름다운 한 컷에 열광한다

 

그래 떠나자

인생은 여행 같은 것 마음에

창을 열면 모두가 천국이다,

 

고요한 선한 마음은

꽃보다 아름답다는

사람 향기를 느낄 때이다

 

삶에 가장 소중한 순간은

어제도 내일도 아니고

바로 지금 몰입의 이 순간이다

 

달고 찰진 결과는

열심히 일한 자의

땀과 노력의 과실이다,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

아주 작은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은 인생이

 

진하게 농익어 간다는 증거다

하늘 들풀 바람 구름 어는 것 하나

감사하지 아니한 것이 없다~~~*

 

여행이란 행복의 비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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