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청옥산 천국의 꽃밭*
산이 높을수록
구름 위로 올라서고
계곡은 깊을수록 물이 맑다
인간은 온갖 쓰레기로
지구를 오염시키고도
틈만 나면 신선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다니다
끝없는 감동이 밀려오는
자연 앞에선 엄숙해진다
도시의 찌든 앙금에
온갖 고물에 범벅이 된
마음도 이때만은 평온함으로
눈부신 꽃향기에 취해
온갖 상념을 잊어버린다
참으로 황홀한 찰나의 순간이다
수십 년 전에 고향을 등지고
도시를 꿈꾸며 떠났지만
강원도 비탈길 배추밭에다
꽃을 심고서야 희귀를 꿈꾸는
아이러함이 이율배반적이지 안이한가
도시에서 지치고 허한 영원이여
오늘은 신선한 꽃 속에서
흐뭇한 행복 바이러스에 흠뻑
취해 엔돌르핀을 한 아름 않고 가리다~~~*
휴식과 훨 링의 명소 청옥산에서~~~*
'향기로운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바라기 평야 속으로 (0) | 2020.07.29 |
---|---|
연꽃이 절정 입니다 (0) | 2020.07.27 |
어촌 마을에 접시꽃 (0) | 2020.06.26 |
물에 정원 양귀비 라이딩 (0) | 2020.06.08 |
유채꽃길 휴식과 산책 (0) | 202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