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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풀꽃 향기가 나는 길

김영래

 

*풀꽃 향기가 나는 길*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청명한 하늘

풀꽃 향기 가득한 맑은 하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간의 무지로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뒤늦게

후회하며 배운다

황사와 대기 오염으로

 

요즘 들어

더욱 심각한 환경

어릴 적 파란 하늘이

 

간절하게 그리운 세상

대량 생산과 과소비로

 

어딜 가나 산더미처럼

쌓인 심각한 쓰레기로

토양이 오염되어 몸살을 앓는다

 

작고 예쁜 들꽃이 피고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하얀 목련이 산들 거리 날

 

흰 구름이 흐르는

풀꽃 향기가 그윽한 그 옛날

향수를 찾아 나셨습니다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길고 꼬부라진 곳까지

천천히 느리게 가보렵니다~~~ *

 

 

인생이라는 산을 넘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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