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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개나리 트레킹

김영래

 

*개나리 트레킹*

 

노란 개나리가

지천으로 피어

산들거리는 날

 

하얀 안개비가 되어

샛노란 꽃구름을 타고

떠나갈 준비도 없이

 

홀연히 바람과 함께

갑자기 떠나간 친구

그 친구가 보고 싶어

 

그 모습을 기리며

노란 세상 속으로

노란 마음이 되어봅니다

 

하늘과 구름이 만나고

푸른 초원에 꽃바람이 불고

강과 산이 만나는 길목에서

 

마음을 추스르며

다리가 아프도록

끝없이 걸어 보렵니다~~~*

 

 

노란 꽃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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