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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물의 정원 봄 풍경

김영래

 

*물의 정원 봄 풍경*

 

나이가 들어가며

이제 크고 원대한 꿈을

내려놓은 지 이미 오래됐고

 

전원생활을 꿈꾸며

강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사는 낙이라곤 단순하고

 

소박한 소소한 일상이다

달라진 것이라곤 산책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예전엔 무심코 지나치던

아주 작은 풀꽃 하나라도

유심히 보고 느끼며 삽니다

 

갈수록 푸른 색이

짖어지고 꽃이 피자

풀빛으로 물든 가슴에

 

작은 기쁨을 배우며

날마다 새로운 설렘을

카메라에 담느라 찰칵거린다

 

행복이 별거 아니다'

불평 없고, 만족하면 그것이

스스로 찾아 만드는 기쁨이다

 

오늘은 목로주점에서

매콤한 도토리묵에다

미소와 감사함을 버무립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세상이지만

자연이 내려 준 아름다운 풍경이

삶에 청량제가 돼 위로가 됩니다~~~*

 

 

오늘도 또 감사함의 기쁨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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