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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 갈대밭 산책 길

김영래

 

*겨울 갈대밭 산책 길*

 

남한강 북한강에

두 줄기 강물이

휘감고 돌아가고

 

산세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겨울철엔 서울에는

 

이슬비가 내리면

강마을엔 진눈깨비가

휘날리는 날이 많다

 

도심과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밤사이에 잔설이 내려

 

바람에 쏠린 탓에

그늘진 곳엔 제법

쌓여 있는 곳도 있다

 

어수선한 세상 탓인지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벌써 많은 사람이 찾아와

 

갈대밭 산책을 합니다

눅눅지 않은 엉클어진 삶이

그만큼 가슴이 답답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세상에 상처받고

절망한 마음에 새로운 희망을

충전하고 가시 길 빌어봅니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필연적 이유가 있을 겁니다

 

자연이 주는 치유에 힘을

나는 확신하고 믿습니다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인생에 크나큰 행운입니다

격려 전화와 문자도 자주 합시다~~~*

나를 변화시키는 사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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