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물에 정원 일출*
날씨가 여름으로
진입하며 6월에
끝자락을 달구어
푹푹 찌는 무더위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워지며 한낮에는
마른장마에 숨이
턱턱 막힐 지경입니다
오늘의 이른 새벽에
출사하여 하루 종일
머물던 물에 정원을
반추하여 봅니다
동녘 하늘이 밝아오며
햇살 받은 양귀비에 제일
먼저 찾아온 손님은
사이렌을 앵앵거리며
나타난 꿀벌입니다
참으로 부지런합니다
이어서 많은 여심이 찾아와
탄성을 지르고 찰칵거리며
아름다운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즐거워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전철역 부근에 이런 곳이 있어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친 마음에 위안을 줍니다
여기 오신 모든 분께 건강과
행운을 빌며
슬기롭게 잘 참아 내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앵글속에 또 다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