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노을 속 연꽃이 집니다*
그 무성하고 아름답던
연꽃이 벌집 모양 씨방을 맺고
누렇게 떡잎이 지고 시절을 알린다
무언가 놓쳐 버린 듯한
허전함을 훌훌 털어 버리려고
이른 아침 산책을 나갑니다
한동안 치열한 삶에 현장에
발을 빼고 살다가 하늘에 뜻에 따라
다시 또 일을 잡아 전에 없던
혹독한 마음 수련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한 번도 쉼과 멈춤 없이
고생하는 분들과 대면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늘 자연과 가깝게 하며
선과 사색을 중요시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축복인지 가슴 깊이 느꼈습니다
주어진 여건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순리에 역행하지 않고
저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선한 마음으로 착하게 살기로
자신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무덥고 열악한 땀띠 나는
환경에서 혹독한 체험을 한 뒤로
세상 보는 가치관이 예전 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버겁고 힘들어도 꿋꿋이
이겨 내며 참고 견뎌 내자
항상 좋은 생각만 하며
희망의 부푼 꿈을 품고
하루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며 소중하게 사용하자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보고 느낄 수 있음도
아무나 혜택받을 수 없는'
하늘이 내린 축복입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이 항상
유지되는 것만 해도
살아 있는 기쁨의 원천이며
감사함의 씨앗을 파종하는 겁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내면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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