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설경 속에 노을 풍경*
봄인가 했는데
한 해가 저물어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하늘에 은총 아래
12월에 끝자락으로
무사히 도달했습니다
삶에 무거운 등짐이
버겁고 힘이 들 때는
나는 사색과 산책을
생활하며 심신의 근육을
키우며 나를 다독이고
마음에 중심을 새웠습니다
자연과 나누는
묵언의 눈빛 교류는 나의
내면에 초석이 되었습니다
석양 하늘에
붉은 물감을 풀어
아름다운 노을이 질 때면
충견이 먼저 꼬리를 치며
산책을 가자며 대문 앞으로
나가 앉자 짖어 댑니다
말 못 하는 동물이지만
가장 사랑스러운 가족입니다
하늘 산 강 충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이 시간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이는
충만하고 감사한 시간입니다~~~*
설경 속에 노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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