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우산 속에 꽃길 산책*
금방 그칠 줄 알았던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며
메마른 땅에 단비가 되어
촉촉이 적시는
수분 공급이 자양분이 된 듯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
온통 봄꽃
천국이 되었습니다
유난히 비를 좋아하는
마음이통해 전화 한 통화로
우중 산책 번개 모임이
이루어져 반가운 만남이
쉽지 않은 팍팍한 세상에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살며시 내려놓고 걷는
자정의 시간이 되어
안구 정화를 통한 느낌에
마음을 다스려 보렵니다
산다는 건 쉼 없이
다가오는 찰나의
긴장된 결정의 연속이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동질성을 만나 소통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입니다
봄비 덕분에 메마른
감성을 이완시키며 소중한
친구를 만나 참 좋았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잘 참고
거뜬히 이겨 내라고 격려합니다
주고받는 웃음 속에
소주 한잔에 희망을 채우며
또 감사한 하루가 지나갑니다~~~*
촉촉한 미소가 있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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