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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강마을에 소소한 일상

김영래

 

*강마을에 소소한 일상*

 

봄이 깊어져 가며

한낮에는 나른함이

스멀거리는 날씨입니다

 

쉬는 날 어정쩡한 늦은

아침을 뭉그적 거리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강둑 길 따라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 보렵니다

 

한동안 황사로 외출을

자제하던 많은 사람이 

산책을 나와 북적거립니다

 

민들레가 피고

제비꽃이 핀 들녘에

자전거 행렬이 지나갑니다

 

활기찬 웃음소리가 납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저마다의 슬기로운 방법으로

 

용케도 앙금을 털어버리고

잘 견뎌 내며 살아갑니다

산다는 건 부단히 갈고 닦는

 

도정에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밝은 미소는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소중한 덕목입니다

 

삶이 아무리 지친다 하여도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마음엔

새로운 용기와 희망이 샘 솟습니다

 

부지런히 걷고 사색하고

나 자신을 스스로 챙김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산책과 사색을 생활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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