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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양수리에 푸른 산책

김영래

 

*양수리에 푸른 산책*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에

날씨가 풀리고 연두색

푸른 새싹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고 좋았던

마음이 엊그제 갖은 데

어느새 푸름을 지나

 

연분홍 꽃을

관통하여 갈수록 진한

붉은 꽃으로 옮겨붙어

 

절정으로 치달아

온통 붉은 꽃 천국을 만들어

많은 상춘객이 몰려들어 

 

봄날의 기쁨을 만끽한다

삶이란 끊임없이 변화고

진화하며 새로운 희망을

 

촉구하며 건강을 소중하게

챙기며 경험의 실리를 하나 둘

차곡차곡 축적하며 살아간다

 

나이가 들수록 삶이

단순해지며 건강이 가장

소중한 목표로 설정된다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아닌한다

신이 주신 선물 중에

 

누구나 언제 어느 시에

데려가실지 아무도 모른다

건강할 때 기쁘게 살아가자

 

많이 걷고 사색하며

하루하루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축제처럼 즐겁게 웃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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